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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먹는 코로나 백신 몰누피라비르 효과 및 가격, 우리나라 예산은?

2021. 10. 4.

미국 제약사 머크사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약의 선구매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은 90만 원대입니다.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경구용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제 효과는? 

머크사는(MSD) 10월 1일(현지시각 기준) 리지백 바이오세랴퓨틱스와 함께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약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중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약을 복용한 이의 병원 입원 가능성이 플라세보(가짜약)를 복용한 이의 절반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접촉해 경증 또는 중증 증세를 보인 5일 이내의 환자에게 하루 두차례씩 몰누피라비르 혹은 가짜약을 투약했는데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이들 중 7.3%만 증상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가짜약을 복용한 그룹은 14.1%가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자도 8명 발생했다고 합니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오류를 유발함으로써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방식의 약이라고 합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유일한 코로나19 치료법은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인데 이런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존스홉킨스 대학 보건안전센터의 선임 연구원 아메슈 아달자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평가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170만명분의 약 공급 계약을 맺은 바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경구용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는 어떤게 있나요?

비슷한 형태의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미 제약사 화이자와 스위스의 로슈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이자는 항바이러스제 'PF-07321332'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를 하루에 2회씩 5~10일 동안 혼합 투여하는 2,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하니(9월 27일부로) 시험 결과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경구용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우리나라 예산 및 가격은?

우리 정부는 올해 예산 168억원과 내년도 예산 194억 원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확보를 위해 책정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하는 비용이 92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모두 3만 8천 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백신 가격(약 2만 원)의 수십 배나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한다고 해도 위중증 환자 위주로 투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먹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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